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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가면 로봇이 빵 골라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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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가면 로봇이 빵 골라줘요

입력
2018.09.11 10:29
수정
2018.09.11 19: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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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사업협약서 체결

7개 점포서 ‘클로이홈’ 시범 운영

파리크라상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로봇이 손님에게 맞는 빵을 골라주는 ‘스마트베이커리’를 만들기로 했다.

양사는 11일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 7개 점포에서 10월 말까지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베이커리에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된 LG전자 ‘클로이 홈’ 로봇이 배치돼 방문 손님에게 인사, 제품 홍보, 제빵ㆍ케이크류 소개 및 추천, 아이들을 위한 만화 퀴즈 놀이 등을 제공한다. 클로이홈은 고객이 점포를 방문하면 “안녕하세요, 행복을 드리는 파리바게뜨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등의 인사를 하고, 고객이 가까이 오면 자동으로 “제 머리를 쓰다듬고 궁금한 걸 물어보세요”라고 말을 건넨다. 로봇의 머리를 쓰다듬은 후 음성으로 물어보거나 화면을 터치하면 빵, 케이크 등을 추천받을 수 있다.

양재본점에는 LG유플러스의 플러그, 스위치, 공기질알리미, 전동블라인드, U+ 인공지능(AI) 리모컨, 공기청정기 등 6종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도 설치된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베이커리 점포는 온ㆍ습도 조절 등 실내 환경 관리가 중요한데, 직원들의 업무가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양사는 이번 시범서비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 베이커리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제빵 업종에 특화된 AI 및 IoT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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