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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공백도 버텨낸 우리은행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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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공백도 버텨낸 우리은행 5연승 질주

입력
2017.02.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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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존쿠엘 존스/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아산 우리은행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7-60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29승(2패)째를 신고하며 다시 한 번 '최강자'의 위엄을 확인시켰다. 반면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기 위해 갈 길이 바쁜 신한은행(11승20패)은 6연패에 빠지며 단독 5위에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3위 청주 KB스타즈와의 격차는 2경기 차로 더 멀어졌다. 4위 구리 KDB생명과도 1경기 차가 난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에이스 박혜진이 허리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강팀' 우리은행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내내 시소 싸움을 벌이며 힘겨운 싸움을 벌였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존쿠엘 존스가 20점 2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맏언니' 임영희는 16점 6리바운드로 박혜진의 공백을 메우며 분투했다.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 막판 상대 데스티니 윌리엄즈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넘겨줬다. 결국 우리은행은 46-51로 뒤진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강팀의 힘은 승부처에서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 존스와 임영희의 존재감이 폭발하며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존스는 4쿼터에만 10점 10리바운드를 몰아쳤고, 임영희도 6리바운드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단단히 뒤를 받쳤다. 우리은행은 58-58로 팽팽히 맞선 경기 종료 3분27초 전 존스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존스의 자유투에 임영희의 골밑슛까지 더해지며 63-58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도 점수 차를 벌릴 몇 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 고개를 숙여야 했다. 김단비가 1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른 신한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맥컬리는 18분03초를 뛰며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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