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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테르호, 미국 랜들… IOC 신임선수위원 선출

입력
2018.02.22 17: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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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테르호(오른쪽)와 키컨 랜들 IOC 신임 선수위원. 평창=연합뉴스
엠마 테르호(오른쪽)와 키컨 랜들 IOC 신임 선수위원. 평창=연합뉴스

핀란드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엠마 테르호(37)와 미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키컨 랜들(36)이 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IOC는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촌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위원 투표를 실시해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총 후보 6명이 출마한 가운데 테르호가 1,045표로 최다 득표를 했고, 랜들이 831표로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어 선수위원이 됐다. 이들의 임기는 2026년까지다.

IOC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선출된 앤젤라 루제로(미국)와 애덤 펭길리(영국) 선수위원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이들을 대신할 새로운 위원을 2명 뽑았다. 선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에서 IOC 위원과 동일한 권한을 지닌다. 이번 투표에는 선수 2,919명 중 2,448명이 참가했다. 한 선수당 최대 2표를 던졌다. 테르호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핀란드 아이스하키 대표팀으로 참가해 동메달 2개를 수확하는 등 모두 5차례 올림픽에 참가했다. 랜들은 지난 21일 평창올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제시카 디긴스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미국이 따낸 첫 금메달이다.

테르호는 “선수들이 은퇴 후를 걱정하지 않고 운동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랜들은 “IOC 선수위원으로서 반도핑, 은퇴 선수 지원, 양성 평등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이다. 이중 선수위원은 15명이며 나머지는 개인 자격(70명)과 국가올림픽위원회 대표(NOC)ㆍ종목별 국제단체 대표(이상 15명씩)로 구성된다. 우리나라 유일의 IOC 위원인 유승민(36) 선수위원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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