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이정미 신임 정의당 대표 “더 낮게 많은 분들과 연대하겠다”

알림

이정미 신임 정의당 대표 “더 낮게 많은 분들과 연대하겠다”

입력
2017.07.12 17:07
0 0

당 대표 첫 공식일정으로 민주열사 묘 찾아

현충원ㆍ세월호 희생자 분향 이어 봉화마을 방문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2일 경기 안산 단원구 세월호 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분향소를 나서고 있다. 안산=연합뉴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2일 경기 안산 단원구 세월호 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분향소를 나서고 있다. 안산=연합뉴스

이정미 신임 정의당 대표가 12일 모란공원에 안치된 민주열사 묘역, 현충원, 안산 세월호 분향소 등을 참배하며 당 대표로서의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당의 정체성과 통합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이곳에 안치된 고 전태일 열사 묘역을 돌아본 뒤 “이곳에는 사회 정의를 이루기 위해서 평생 애쓰고 산화해 가신 분들의 묘지가 있는 곳”이라며 “정의당이 더 낮게 더 많은 분들과 연대하고 그분들이 못 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경기 안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이제 곧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활동을 개시하는데 사건의 구체적인 진실에 다가가기 바라고 정의당도 최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못 돌아온 미수습자 다섯 분이 하루빨리 돌아오시도록 기도하겠다”고 위로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사람 사는 세상, 그 뜻 위에 노동이 당당한 나라, 세워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표는 오는 13일 국회에서 당 대표 이ㆍ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당대표에 취임한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