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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억원 ‘로또 대박’ 주인공 누구?…뉴질랜드 시골 마을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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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억원 ‘로또 대박’ 주인공 누구?…뉴질랜드 시골 마을 ‘떠들썩’

입력
2017.11.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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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당청금이 표시된 시카고의 한 매장 모니터. 연합뉴스
파워볼 당청금이 표시된 시카고의 한 매장 모니터. 연합뉴스

뉴질랜드의 조그만 읍에서 로또로 약 1천916만 달러(약 143억 원)를 횡재한 주인공을 찾아내려는 눈치 게임이 주민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뉴스 사이트 스터프는 전날 로또 추첨에서 1천916만6천667 달러의 상금을 안겨준 파워볼 로또가 북섬 그레이타운에서 팔린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주민들이 밖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표정에서 '횡재의 단서'를 읽어내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타운은 웰링턴 부근에 있는 조그만 읍으로 주민은 2천500명 정도다.

같은 액수의 파워볼 당첨은 뉴질랜드 북섬 다른 지역에서도 나왔다.

그레이타운에서 파워볼 당첨 로또를 판 프레시초이스 슈퍼마켓 매니저 다이앤 루카스는 누가 행운의 복권을 사 갔는지는 알지 못한다면서 그러나 거액 당첨 복권을 팔았다는 데 흥분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루카스는 당첨 복권이 그레이타운에서 팔렸다는 소식이 들불처럼 번져나가면서 주민들이 모두 행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바짝 달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밖에 나온 그레이타운 주민들은 당첨자의 비밀을 은연중에 드러내 줄,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표정을 읽어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더 유심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빵 가게 주인 러스티 돈워스는 조그만 읍에서 비밀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소문으로도 금방 알려질 수 있고, 누가 실토할 수도 있고, 평소 크루아상 4개를 사던 사람이 5개를 산다든가 하는 달라진 소비 행태를 통해서도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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