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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실검 1위 뭐였지?” 네이버 검색 차트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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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실검 1위 뭐였지?” 네이버 검색 차트 ‘손질’

입력
2017.01.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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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차트 소개 순위를 기존 10개(왼쪽)에서 20개까지 확장하는 개편을 진행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차트 소개 순위를 기존 10개(왼쪽)에서 20개까지 확장하는 개편을 진행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급검)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24일 실급검 순위를 기존 10위에서 20위까지 확장, 사라진 검색어의 현재 위치도 찾을 수 있도록 바꾼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개편이 이어질 예정이다.

네이버 실급검은 일정기간 동안 검색량이 갑자기 늘어난 검색어 10개를 15초마다 새로 집계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급변하는 사용자들의 관심사가 그대로 반영돼 실급검만 봐도 그날의 이슈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실급검 서비스 개편의 초점은 사용자들이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의 현지 위치와 변화 추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부터 차트 상단 ‘11위-20위’ 버튼이 생겼다. 10위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 중 20권 내로 하락한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월 중엔 ‘검색어 트래킹’ 기능도 추가된다. 하루 동안 특정 검색어가 15초마다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래프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들은 순위권에서 사라진 검색어가 하루 동안 차트에 진ㆍ출입하는 횟수와 순위 변화 역동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순위 변화 표시 범위는 최대 50위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또 3월초 뉴스토픽 서비스를 실급검과 나란히 배치할 계획이다. 뉴스토픽은 최근 3시간 동안 작성된 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구절을 문서처리기술로 추출해 키워드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를 실급검과 병렬 배치해 우리 사회 주요 이슈 모두를 키워드로 확인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는 “관심사의 다양성을 검색어로 보여주는 실급검 차트는 최다량 기준의 인기 검색어 차트와는 직관적으로 다르게 인식되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했다”며 “실급검과 상호보완의 성격을 갖는 뉴스토픽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정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개편 취지를 밝혔다. 한 내정자는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시작했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추천 기술 등 기술 기반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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