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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 이름으로'…엑소 팬들, 청각장애 아동에 7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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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 이름으로'…엑소 팬들, 청각장애 아동에 700만원 기부

입력
2017.06.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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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오빠 따라 너도나도 기부 행렬'

이런 게 아이돌 팬덤의 긍정적 효과가 아닐까. 글로벌 스타 엑소(EXO) 시우민 팬들이 이웃을 돕는데 너 나 할 것 없이 있다.

시우민 팬들은 최근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을 통해 글로벌다문화복지협회에 약 7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돈은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보청기 구입에 사용됐다.

글로벌다문화복지협회 측은 "기적이 일어났다. EXO 시우민의 팬클럽에서 아이들의 보청기를 해줄 수 있도록 700만원을 후원해줬다. 총 708만6,000원으로 10명의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아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하루라도 빨리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시우민 팬들은 평소에도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시우민 팬클럽 '시우민 팰리스'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기부한 금액이 약 2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선행은 아이돌 팬클럽의 귀감이자 팬덤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시우민은 아이돌 팬덤 커뮤니티 최애돌에서 3~5월 연이어 기부요정에 선정됐다. 최애돌은 한 달간 일일 최다 득표수를 기록한 아이돌의 이름으로 사회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이에 시우민의 이름으로 세 달간 50만원씩 밀알복지재단에 기부가 이뤄졌다. 밀알복지재단은 "시우민과 팬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은 장애아동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 줬다. 나아가 우리 모두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줬다"며 고마워했다.

국내 팬들의 선행에 해외 팬들도 동참하고 있다. 일본의 시우민 팬 서포터 '미니 프리저(mini freezer)'는 지난달 EXO 데뷔 5주년을 맞아 시우민의 영문이름 XIUMIN으로 일본 적십자사에 20만엔(약 200만원)을 전달했다. 122명의 팬들이 참가했으며, 기부금은 해외 긴급 지원에 사용됐다.

또 팬 페이지 만두넷은 시우민의 생일 3월 26일을 맞아 홀트아동복지회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몸이 아픈 아이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막화 방지 활동 등에도 동참하고 있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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