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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영남·김여정, ‘김정은 전용기’ 타고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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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영남·김여정, ‘김정은 전용기’ 타고 인천공항 도착

입력
2018.02.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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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남일정 돌입…리셉션·개회식 참석 예정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탑승한 전용기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탑승한 전용기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9일 오후 1시 46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은 '실세'인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편명 'PRK-615'의 전용기는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했다. 615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6·15 공동선언을 상징한 것으로 전해졌다.

흰색 바탕 전용기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글자 옆에 인공기가 그려져 있었다.

북한 대표단은 전용기 문으로 직접 연결되는 브릿지(이동형 연결 통로)를 통해 남측 땅을 처음 밟았으며, 통일부의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이 맞이했다.

북한 대표단은 오후 2시 7분께 공항 의전실에 입장해 조 장관 등과 환담을 나눴다.

북한 대표단은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본격적인 방남 일정에 돌입한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어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고, 10일에는 문 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지난 2017년 12월 30일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왼쪽) 노동당 위원장과 김여정 당 부부장이 당 세포위원장 대회 축하공연에 참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17년 12월 30일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왼쪽) 노동당 위원장과 김여정 당 부부장이 당 세포위원장 대회 축하공연에 참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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