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단연 송도국제도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에서 이뤄진 분양권 전매 건수는 총 1,100건으로 이 가운데 52.5%인 578건이 송도국제도시가 속해 있는 연수구에서 이뤄졌다.
포스코건설이 인천의 ‘핫 플레이스’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내 M1블록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을 6월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2005년 송도에서 첫 분양을 시작한 이후 이 지역에서만 2만여가구 물량을 공급하며 ‘송도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은 포스코건설이 내놓은 복합 주거단지라 수요자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동 총 3,472가구로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주거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95㎡ 2,230가구, 오피스텔 29~84㎡ 1,242실 등이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한 단지 중 최대 규모다.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1만2,970명이 유입됐고 3.3㎡당 아파트값도 평균 1,310만원으로 인천시 평균(879만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개발 15년차인 송도국제도시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입지가 우수해 인근 개발호재의 최대 수혜단지로 꼽힌다. 단지 옆 송도6교를 이용해 KTX송도역(2021년 개통 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 제2ㆍ3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이 밖에 인천항만공사가 개발 중인 ‘골든하버 프로젝트’, 복합물류센터인 ‘아임물류2단지’가 추진 중이다.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진다. 단지 내 상가가 지상 1~2층 연면적 약 1만5,600㎡로 들어서며 랜드마크시티의 중심상업지구도 5분을 걸어가면 닿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양5초, 해양1중 등 학교부지가 가까워 입주 후 자녀들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해변산책로, 마리나시설, 유람선 선착장 등이 들어서는 송도의 명품 수변공간인 워터프론트 호수도 인접해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8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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