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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정당과 통합 전당원투표 제안… 반대 시 대표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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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정당과 통합 전당원투표 제안… 반대 시 대표직 사퇴”

입력
2017.12.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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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과의 합당과 관련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과의 합당과 관련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전(全)당원투표를 제안했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통합과 관련된 논란을 신속히 정리하겠다는 취지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연한 각오로 국민의당 당 대표 직위와 권한 모든 것을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며 “당원의 찬성이 확인되면 단호하고 신속하게 통합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신속한 작업 후 새 당의 성공과 새 인물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전제한 뒤 “만일 당원의 뜻이 반대로 확인될 경우 사퇴는 물론이고 그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통합에 강하게 반대하는 호남 중진들을 비판하며 결별의 필요성까지 언급했다. 그는 “당심(黨心)은 구성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당이 미래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서서 자신의 정치 이득에 매달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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