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전준범 쏘고, 이종현 잡고…모비스 2연승

알림

전준범 쏘고, 이종현 잡고…모비스 2연승

입력
2017.10.26 21:24
0 0
현대모비스 전준범이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KBL 제공
현대모비스 전준범이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89-88,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승3패 5할 승률을 맞춘 현대모비스는 공동 5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었다. 전반을 49-49 동점으로 마친 양 팀의 승부는 3쿼터에 오리온이 주도권을 잡았다. 최진수가 10점을 몰아넣고, 허일영과 버논 맥클린이 7점씩을 합작해 75-69로 앞섰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전준범이 3점포 세 방을 터뜨리고 레이션 테리가 지원사격하며 따라붙었다.

현대 모비스 이종현(왼쪽)이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KBL 제공
현대 모비스 이종현(왼쪽)이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KBL 제공

경기 종료 1분 전 테리의 자유투 2점으로 88-88 균형을 맞춘 현대모비스는 종료 2초를 남기고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골밑 돌파를 하다가 상대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었다. 1구를 성공시키고 2구는 실패했지만 이종현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사실상 끝내기 리바운드였다.

이날 전준범은 3점슛 10개를 던져 6개를 꽂아 넣는 등 20점을 올렸다. 2년차 센터 이종현은 6점에 그쳤지만 경기 막판 천금 같은 리바운드를 건져내는 등 팀 내 최다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블레이클리는 18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전천후 활약을 했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25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허일영과 최진수가 각각 18점, 17점씩을 올렸지만 분패했다.

안양에서는 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85-81로 누르고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했다. 5전 전승을 기록한 SK는 원주 DB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SK와 DB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붙는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24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고양=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