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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강연으로 징계받은 한동대 학생 천막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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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강연으로 징계받은 한동대 학생 천막시위

입력
2018.06.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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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페미니즘 강연을 열어 무기징학 징계를 받은 학생 S(27)씨와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페미니즘 강연을 열어 무기징학 징계를 받은 학생 S(27)씨와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경북 포항 한동대에서 페미니즘 강연을 열어 무기정학 처분을 받은 학생이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학교측 징계에 반발하는 천막시위를 벌였다.

한동대 학생 S(27)씨와 포항여성회 등 시민단체 43곳으로 구성된 ‘한동대 학생 부당징계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한동대 정문 앞에서 천막을 치고 항의 시위를 가졌다.

대학 학술동아리 ‘들꽃’ 회원인 S씨는 지난해 12월 교내에서 학생을 상대로 페미니즘 강연을 주최,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S씨는 지난달 21일 학교측에 재심을 요청했지만 기각됐다.

한동대는 S씨와 함께 강연을 연 학생 3명의 징계 절차를 밟는 중이다.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페미니즘 강연을 열어 무기징학 징계를 받은 학생 S(27)씨가 학교 정문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페미니즘 강연을 열어 무기징학 징계를 받은 학생 S(27)씨가 학교 정문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공동대책위 관계자는 “한동대가 징계 철회 대자보를 붙인 학생까지 진술서를 요구하는 등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천막 시위는 물론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부당징계를 알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공동대책위는 19일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고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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