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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6”… KT 토크콘서트 ‘#청춘해’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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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6”… KT 토크콘서트 ‘#청춘해’ 피날레

입력
2016.11.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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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KT 청춘콘서트 ‘#청춘해’에서 밴드 ‘소란’이 공연하고 있다. KT 제공
29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KT 청춘콘서트 ‘#청춘해’에서 밴드 ‘소란’이 공연하고 있다. KT 제공

청년 800여명 열띤 호응

새로운 문화행사로 정착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청년들과 만난 KT의 토크콘서트 ‘#청춘해’가 29일 서울 건국대 공연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KT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청춘해는 인기 가수의 공연과 고민 상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30일 KT에 따르면 건국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청춘해는 지난달 사전 티켓 판매 때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에 배정된 판매분이 10초 만에 매진되는 등 일찌감치 ‘대박 조짐’을 보였다.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이날 행사는 KT의 이색 채용방식인 ‘스타오디션’을 통해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이 등장해 취업 정보를 공유했고, 이어 밴드 ‘소란’, ‘데이브레이크’ 멤버들이 청년들과 고민 상담을 하고 공연을 펼쳤다.

올해 마지막 행사였던 만큼 객석을 꽉 채운 800여명의 청년들은 열정적인 호응을 보냈고, 결국 공연은 예정된 1시간30분을 훌쩍 넘겨 2시간20분여 만에 마무리됐다. 3월 연세대 공연 이후 두 번째로 참석했다는 전소라(22)씨는 “시간과 비용 부담 때문에 공연을 자주 보지 못하는데 이런 기회를 갖게 돼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청춘해는 연사들이 나와 일방적으로 강연하는 다른 기업의 토크콘서트와 달리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 기획과 진행에는 청년들이 익숙한 SNS를 적극 활용했다. 티켓 가격도 1,000원으로 정했다. 무료 공연을 하지 않는 것은 실제 참석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6월 4회 공연부터 티켓이 매진(평균 1,000석 이상)됐고, 올해 1년간 총 1만여명의 청년들이 청춘해와 만났다.

KT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는 장으로 청춘해를 꾸려갈 계획이다. 윤종진 KT 홍보실 전무는 “내년 1월 새로운 방식의 청춘해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29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KT 청춘콘서트 ‘청춘해’에서 밴드 ‘소란’과 ‘데이브레이크’가 셀카봉을 이용해 객석의 관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KT 제공
29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KT 청춘콘서트 ‘청춘해’에서 밴드 ‘소란’과 ‘데이브레이크’가 셀카봉을 이용해 객석의 관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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