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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원 26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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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원 26일 개원

입력
2018.06.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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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우동 센텀산업단지(디오)서

치과의사ㆍ기공사ㆍ위생사 등 실무인력

및 대학생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시행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26일 해운대구 우동 센텀산업단지(디오)에서 디지털치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부산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원’을 개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와 치과의료기기업체는 지난해 7월 산학협력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지난 3월 재단법인 부산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원을 설립했다.

부산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원은 부산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와 부산시 치과의사회, 치과위생사회, 치과기공사회 및 의료기기업체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위원 11명, 위원장 한상욱 부산시치과의사회 부회장)를 구성하고, 강사진 선발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디지털장비 선정 등 디지털치의학 보급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인재양성원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급속 변화하는 디지털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3D 구강스캐너, CAD-CAM 소프트웨어, 임플란트 임상 등의 과정을 개설하고,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실무인력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디오, 오스템 임플란트, 디디에스 등 치과관련 국내 대표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디지털기기 보급사업 확대와 함께 디지털 교육효과도 더 높일 전망이다.

부산시는 인재양성원 개원을 통해 디지털 치과진료 수준 향상 및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달 전국 최초로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치의학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이르면 하반기에 ‘부산-KAIST 치의학기술연구센터’를 설립, KAIST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부산시의 풍부한 치의학산업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치의학산업 기술의 발전과 기업 성장 동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와 KAIST 교수, 관련 전문가 등으로 ICT융합 치의학기술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실행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치의학 상용화 기술지원사업 및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더욱 내실화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2016년부터 치의학산업을 부산시 의료산업 최우선과제로 선정, 디지털치의학 신기술 교육지원사업과 디지털치의학 상용화 기술지원사업 등에 시비 5억5,000만원을 편성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원 개원과 치의학 기술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고 글로벌치의학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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