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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마크 트웨인도 냥집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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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마크 트웨인도 냥집사였다

입력
2017.1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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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쓴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미국 문학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는데요. 그런데 그가 문학뿐만 아니라 고양이들의 아버지이기도 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크 트웨인은 평생 고양이 33마리를 키운 ‘냥집사’였다고 합니다. 그가 고양이에게 가진 애착은 굉장했다고 하는데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마크 트웨인은 누구인가’라는 책에서 그는 “나는 고양이의 친구이며 동지다. 더 이상의 소개는 필요 없다”고 쓸 정도였습니다.

그의 고양이 사랑을 보여주는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1904년 아내가 사망한 뒤 그는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는데요. 그를 위로해준 유일한 존재가 바로 검은 고양이 ‘밤비노’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듬해 밤비노가 갑자기 사라졌고, 트웨인은 황급히 ‘밤비노를 찾는다’는 신문 광고를 냈는데요. 그가 제시한 사례금은 무려 5달러. 당시 직장인의 1주일치 급여 수준이었다 네요. 다행히 트웨인은 무사히 고양이를 찾았고, 기쁜 마음에 아내와 함께 행복했던 시절에 입었던 하얀 양복을 1년 내내 입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작가도 빠져들게 하는 고양이의 매력, 그 끝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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