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靑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해 달라”

알림

靑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해 달라”

입력
2017.06.09 11:43
0 0

한미정상회담ㆍG20 정상회담 앞서 외교 공백 우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요청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7일 개최됐지만 국회의 보고서 채택 논의가 진척이 없다”면서 “강 후보자가 외교부와 유엔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으로 외교의 새 지평을 여는 데 도와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회는 그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해 왔고, 문재인 정부 들어 그 첫 단추를 꿰는 것을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다음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거론했다. 이어 “주요 정사들과 회담 가능성 등 외교 현안이 산적해 있고 오늘 오후 2시 한미정상회담과 G20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부와 청와대의 회의가 열린다”면서 “마땅히 이 일을 꿰차고 있어야 할 핵심 인사인 외교부 장관 없이 논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발표는 예정에 없던 것으로, 이날 오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있는 강 후보자의 임명 강행 여부에 대해선 “국회에 도움을 호소한 상황에서 말씀 드릴 내용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