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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7.05 13:48
수정 : 2016.07.05 13:57

탐사선 주노, 목성 궤도 안착… "웰컴 투 주피터"

등록 : 2016.07.05 13:48
수정 : 2016.07.05 13:57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목성 궤도에 진입해 순회하는 모습을 그린 상상도. 2011년 8월 발사된 후 5년 가까이 28억㎞를 비행한 주노는 4일(미국 시간)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하 나사)의 주노 탐사선이 5일 목성 궤도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나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주노 탐사선이 예정대로 목성 궤도에 안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FP통신 등은 주노가 한국시각으로 5일 오후 12시18분부터 목성 궤도 진입을 위한 감속 엔진의 점화를 시작해 오후 12시 53분에 궤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가디언 등은 목성 궤도에 안착한 주노 탐사선이 "주노에 잘 오셨습니다(Welcome to jupiter)" 란 보이스 메시지를 보내온 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있는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초조하게 모니터 화면을 지켜보고 있던 연구진의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또 목성 궤도에 도착하기까지 엔진 연소에 걸린 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약 1초 짧아,첫 메시지가 전달된 시간도 예정보다 1초 빨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주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스콧 볼튼 박사는 이날 "우리는 최고의 팀"이라며 "방금 전 우리는 나사가 지금까지 해냈던 일들 중 가장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감격을 나타냈다.

볼튼 박사 팀은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주노 탐사선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남아있는 까다로운 과정은 이제 현재 위치에서 태양을 향해 위치를 바꾸는 일이다. 주노 탐사선은 태양광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향후 20개월동안 목성 궤도를 37회 돌면서 탐사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에너지를 받아야 한다. 만약 위치를 바꾸지 못하면 태양광 에너지를 얻지 못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주노 탐사선은 지난 2011년 8월 발사된 후 28억km를 비행해 목성 궤도에 도달했다. 탐사선 이름이 '주노'인 것은 목성의 영어이름이 '주피터'이기 때문이다. '주피터'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에서 하늘을 다스리는 제우스의 영어식 표현으로, 제우스의 아내 '헤라'의 영어식 이름이 바로 '주노'이다.

주노에는 목성의 대기 및 내부 탐사를 위해 9종류의 장비들이 장착돼있다. 목성의 중력을 측정하기 위한 중력/무선시스템을 비롯해 기온 측정용 마이크로파 방사계, 자기측정계, 에너지 입자검출기, 플라스마 및 전파 측정기, 자외선 분광기, 극광(오로라) 탐지기, 주노캠으로 명명된 총천연색 카메라 등이다.

목성 극궤도에 진입한 주노는 약 5000㎞ 상공에서 1년 8개월간 목성을 37바퀴를 돌면서 대기와 자기장, 중력장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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