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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능성 증명한 ‘오버 더 호라이즌’ 잔잔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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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능성 증명한 ‘오버 더 호라이즌’ 잔잔한 감동

입력
2017.06.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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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를 가진 여행가가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준 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의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 캠페인이 해외에서 화제다.

지난 3월 유튜브에 게재된 2분 38초 분량의 동영상 오버 더 호라이즌 속 주인공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거주하는 시각장애 여행가 알렉산더 주라블레브(Alexander Juravlev)씨다.

그는 올해 2월 안내견과 함께 영하 30도의 혹한을 뚫고 러시아 우랄산맥 남부지역 150㎞를 이동했다. 얼음동굴을 지나고 눈으로 덮인 광활한 대지를 통과하면서 갤럭시S7엣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에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러시아의 대자연이 오롯이 담겼다.

시각장애를 극복하는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그의 사진들은 얼마 전 전시회에서도 소개돼 러시아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브랜드 철학에 기반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오버 더 호라이즌 캠페인은 러시아 실버 머큐리광고제에서 소셜 캠페인 부문 금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각각 3개씩 수상했다. 동유럽 최고 권위 광고제인 프라하 국제광고페스티벌, 라트비아 골든 해머 등에서도 각종 상을 휩쓰는 등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평가됐다. 현재 유튜브 동영상은 조회수 220만회를 돌파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확산되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오버 더 호라이즌' 동영상 속 알렉산더 주라블레브가 갤럭시S7엣지로 러시아 우랄산맥 일대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오버 더 호라이즌' 동영상 속 알렉산더 주라블레브가 갤럭시S7엣지로 러시아 우랄산맥 일대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러시아의 시각장애 여행가 알렉산더 주라블레브가 갤럭시S7엣지로 촬영한 사진. 삼성전자 제공
러시아의 시각장애 여행가 알렉산더 주라블레브가 갤럭시S7엣지로 촬영한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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