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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WC 최종예선 앞두고 한 달 반 만에 리그 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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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WC 최종예선 앞두고 한 달 반 만에 리그 경기 출전

입력
2017.03.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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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기성용(왼쪽)이 19일 본 머스와 경기에서 상대 찰리 다니엘스를 제치고 드리블하고 있다. 본 머스=AP 연합뉴스
스완지시티 기성용(왼쪽)이 19일 본 머스와 경기에서 상대 찰리 다니엘스를 제치고 드리블하고 있다. 본 머스=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6경기 만에 출격했다.

기성용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딘 코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웨인 라우틀리지와 교체될 때까지 약 67분을 뛰었다. 그는 지난달 1일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투입돼 18분간 뛴 이후 무릎 부상을 이유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대표팀이 23일 치를 중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익힌 점이 다행이다.

스완지시티는 0-2로 패했다.

전반 31분 상대 팀 베닉 아포베의 오른발 슈팅이 스완지시티 수비수 알피 모우손을 맞고 들어갔다. 이 골은 알피 모우손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7분 베닉 아포베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과 지동원은 18일 SC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두 팀은 1-1로 비겼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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