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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쏟아진 ‘라커룸’… 일본 주장 하세베 “직원이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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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쏟아진 ‘라커룸’… 일본 주장 하세베 “직원이 한 것”

입력
2018.07.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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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 하세베 마코토.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축구 국가대표 하세베 마코토.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하세베 마코토가 ‘16강 패배 후 일본 라커룸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화제가 됐던 사진에 대해 “모든 청소는 선수들이 아닌 직원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진에는 깨끗하게 청소된 일본 국가대표팀 라커룸의 모습이 담겼고, 선수들이 청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 일정을 마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기자회견에서 하세베는 ‘라커룸 사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하세베는 “매 경기마다 열심히 청소한 스태프들이 있었고,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청소는 직원들이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만큼 깨끗한 나라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화제가 된 ‘라커룸 사진’은 3일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장 책임자인 프리실라 얀슨이 트위터에 일본 대표팀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얀슨은 사진 1장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게 청소된 일본 라커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얀슨은 “16강에서 벨기에에 패한 뒤 일본 대표팀 라커룸 상황인데, 선수들이 정말 깨끗하게 라커룸을 청소했다”고 칭찬했다. 얀슨에 따르면 일본 라커룸에는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쪽지도 놓여있었다.

이 사진은 외신 보도를 타고 빠르게 퍼졌다. 페이스북 등에서도 칭찬 글이 쏟아졌다. 독일 축구 영웅 위르겐 클리스만도 SNS에 “이것이 일본이 라커룸을 나오는 방식”이라며 찬사를 보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장 책임자인 프리실라 얀슨이 3일 트위터에 올린 일본 라커룸 사진. 트위터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장 책임자인 프리실라 얀슨이 3일 트위터에 올린 일본 라커룸 사진. 트위터 캡처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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