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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과 조리활동 가산점으로 선발… 취업계획서로 틈새 노려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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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과 조리활동 가산점으로 선발… 취업계획서로 틈새 노려볼 만

입력
2015.06.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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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리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 아이의 학부모입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늦어 아이 성적은 내신 150점 정도고 관련 동아리 활동이나 자격증도 없습니다. 한국조리과학고 같은 학교에 보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요리 관련 학교들이 어디에 있는지, 입학 방식과 향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한국조리과학고는 2016학년도에 일반전형 180명, 조리기능 우수자 24명, 진로적성 취업희망자 36명을 선발합니다. 2015학년도 내신성적 합격선을 살펴보면 200점 만점에 일반전형은 170점, 진로적성 취업희망자전형은 150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전형은 내신성적(교과성적, 출결, 봉사활동 등) 200점, 조리관련 교육활동 가산점 10점, 조리관련자격증 가산점을 합산해 1단계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합니다. 일반전형에 비해 내신반영점수가 낮은 진로적성 취업희망자전형은 취업의지가 명확하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뽑는 것이 목표입니다. 1단계에서 취업계획서 100점, 내신성적(교과성적, 출결, 봉사활동 등) 40점, 조리관련 교육활동 10점, 가업승계자 10점을 포함해 160점 만점을 기준으로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합니다.

일반전형은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의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남은 기간 본인이 얼마나 성적을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지원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성적을 기준으로 판단하자면 진로적성 취업희망자전형의 내신성적 합격선에 근접하므로 취업희망자전형을 준비해 볼 수 있습니다.

취업희망자전형에서는 100점이 반영되는 취업계획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취업계획서를 통해 취업자전형 지원동기, 학년별 취업준비계획, 졸업 후 취업계획 등을 평가하고 이는 면접질문의 바탕이 됩니다. 취업계획서 준비를 위해 서류 양식을 확인하고 각 항목별로 본인의 생각과 계획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취업계획서 작성 후 주변 사람들에게 검토를 부탁해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 등을 확인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 취업희망자 전형의 경우 일반전형에 비해 선발 인원이 5배 정도 적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한국조리과학고 이외에 요리관련학교를 살펴보면 주로 특성화고교에서 조리과학과, 외식산업과 등 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권에서 요리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특성화고는 한국외식과학고, 고양고, 일산고, 성보경영고, 발안 바이오과학고등학교 등이 있습니다.

요리관련학교의 선발방법은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보통 2가지 방법으로 구분됩니다. 1단계에서 내신성적, 조리활동 가산점을 기준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학교와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향후 진로는 대학진학과 취업으로 나뉩니다. 취업 희망자는 식품ㆍ외식업체 메뉴개발 등 식품관련 산업체에 취직할 수 있습니다. 호텔 등에서 일하는 제과제빵사나 요리사로도 취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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