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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6.5%…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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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6.5%…2주 연속 상승

입력
2018.03.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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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p 상승…"올림픽 개최 호평, 한미정상 통화 주목 효과"

민주 1위 유지, 7주 만에 50%선 회복…한국, 바른미래, 정의, 민평 순

지난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선수단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선수단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0%대 중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주(2월 26~28일, 3월 2일) 전국 성인 2천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포인트(p) 오른 66.5%를 기록했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답변은 0.4%p 상승한 29.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0년 구형과 '김영철 북한 대표단 방남'을 둘러싼 논란으로 진보층과 보수층 간 진영 대립의 심화 양상이 나타난 가운데 주초 올림픽 성공 개최와 관련한 국내외 호평과 주 후반 3·1절 기념사와 한미정상 통화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일간 집계로 보면 지난달 23일 64.8%에서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국내외 긍정 평가가 이어진 26일에 68.2%로 올랐다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0년 구형'이 나온 다음 날 28일에는 62.7%로 떨어졌다.

독도·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대일 강경 메시지'를 담은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1일을 지나 '대북특사 파견' 한미정상 통화 소식이 전해진 2일에는 64.9%로 다시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67.4%·5.4%p↑), 광주·전라(86.6%·3.4%p↑), 경기·인천(70.2%·3.0%p↑), 부산·경남·울산(62.9%·1.5%p↑)에서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40.7%·7.9%p↓)과 서울(65.9%·3.2%p↓)에선 내렸다.

연령별로는 50대(63.4%·3.1%p↑), 30대(78.9%·2.7%p↑), 60대 이상(52.5%·2.0%p↑)에선 상승했으나 40대(73.3%·4.1%p↓)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0.7%p 오른 50.0%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하며 7주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19.7%(0.4%p↑)로 오르며 다시 20% 선에 근접했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지지율은 19대 대선 직후인 작년 5월 3주차(12.4%) 이후 올해 1월 4주차(21.8%)까지 주간 평균 0.27%p씩 점진적으로 상승했으나 최근 5주 동안에는 20% 전후에서 정체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0.3%p 떨어진 6.8%로 통합창당 이후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TK(대구·경북) 지역과 중도층에서 10% 선을 넘었으나 국민의당의 텃밭이었던 호남(4.0%)에서는 전국 8개 권역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호남을 중심으로 한 기존 국민의당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하며 합당 이전 바른정당 지지율로 회귀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의당은 4.5%(0.7%p↓)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중도층(19대 대선 이후 주간 평균 4.7%, 지난주 2.4%)과 호남(19대 대선 이후 주간 평균 4.6%, 지난주 1.8%)에서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3.0%를 기록했다. 호남(민주 64.6%, 민평 9.1%, 바른미래 4.0%)에서 민주당에 이어 2위에 올랐으나 다른 대부분의 지역은 1~2%대의 약세를 보였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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