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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아무 데서나 치실질 하지 맙시다!

입력
2018.04.16 04:4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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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ABBY: We have a relative, “Jerry,” whom we dearly love. However, he has the disgusting habit of flossing his teeth in every room except the bathroom. After we eat, Jerry gets up and proceeds to floss his teeth in the kitchen, the living room or wherever he likes. He has even stood behind others and done it right over their shoulders. It’s disgusting!

애비 선생님께: 우리가 무척 좋아하는 ‘제리’라는 친척이 있어요. 그런데 제리에겐 욕실이 아닌 아무 방에서나 치실질을 하는 더러운 버릇이 있죠. 식사를 마치고 나면 제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이든 거실이든 내키는 곳이면 아무데서나 치실질을 하기 시작해요. 심지어는 다른 사람의 뒤에 서 있으면서 그 사람의 어깨 위에서 하기도 해요. 정말 더러워요!

Several of us have asked him, politely, to floss in the bathroom or somewhere private, but it made him extremely defensive and angry. I’m sure there are others out there who do it. We just want Jerry and others to know that it is not appropriate and is considered rude.

SICK TO MY STOMACH IN KENNEWICK, WASH.

친척들 중 몇 사람이 욕실이나 다른 개인적인 장소에서 치실질을 하라고 예의를 갖춰 말한 적이 있는데, 제리는 극도로 방어적이 되어 화를 냈어요. 제리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분명 또 있을 거예요. 우리는 단지 제리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행동은 적절하지 못하고 무례하게 보인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요.

워싱턴주 캐너윅에서 구역질 나는 독자

DEAR SICK TO YOUR STOMACH: Not only is your relative’s behavior inappropriate and rude, it is also gross. The reason people floss their teeth in a bathroom, preferably over a sink, becomes evident to anyone who has ever cleaned the bathroom mirror. To floss anywhere else, particularly over someone’s shoulder, is unsanitary.

구역질 나는 독자분께: 사촌 분의 행동은 부적절하고 무례할 뿐 아니라, 추잡한 행동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욕실, 되도록이면 개수대 위에서 치실질을 하는 이유를 욕실 거울을 청소해본 적이 있는 사람은 분명히 알고 있죠. 다른 곳, 특히 누군가의 어깨 위에서 치실질을 하는 건 비위생적입니다.

There is a saying, “The best defense is a strong offense.” If Jerry wasn’t already aware that what he was doing was wrong, he wouldn’t have reacted the way he did when you asked him to stop. Shame on him. His behavior is boorish.

‘공격이 최상의 방어’라는 말이 있잖아요. 자신이 하는 행동이 잘못된 건지 제리가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면 그만두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런 식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거예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죠. 제리가 하는 것과 같은 행동은 저속합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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