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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코리아 -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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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코리아 - 현대차그룹

입력
2017.07.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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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기업으로서 전 세계 어느 기업보다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 왔다. 그룹을 대표하는 현대기아차의 판매대수는 2000년 244만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88만대를 기록하면서 3.3배나 성장하며 글로벌 5위 업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누적판매 1억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거점은 10개국 35개의 생산공장과 6개국 13개 거점의 연구개발센터, 그리고 26개국 40개의 판매법인 등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생산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 지역에 동반 진출한 협력사도 600여 개에 달한다.

‘쇳물에서 자동차까지’… 2000년 그룹 출범 후 비약 성장

2000년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그룹이 공식 출범한 후 현대차그룹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현대차 해외공장은 현재 미국 37만대, 중국 151만대(상용차 포함), 체코 33만대, 인도 65만대, 터키 20만대, 러시아 20만대, 브라질 18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30만대 규모의 중국 충칭 공장을 포함하면 총 374만대의 현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기아차는 미국 34만대, 중국 89만대, 슬로바키아 33만대, 멕시코 40만대 등 총 196만대의 현지 생산 능력을 갖췄다.

그룹 차원에서는 2011년 현대건설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고, 2013년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자동차, 철강, 건설로 대표되는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축을 완성했다. 특히 전 세계 완성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자원순환형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은 현대차그룹 최고의 경쟁력이다.

글로벌브랜드 ‘제네시스’ 런칭 고급차 시장 공략 박차

2015년 11월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차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추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 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보다 당당하게 경쟁하기 위해서였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고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와 브랜드/마케팅 전문가 ‘맨프레드 피츠 제럴드’를 영입하고 조직개편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고급차의 선도적인 고급 이미지와 선행 기술들이 대중차에도 적용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감안할 때, 복수 브랜드 운영에 따른 강력한 시너지도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에 지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조감도.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에 지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조감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립해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한전과 삼성동 부지 인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그룹의 통합 신사옥이 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의 첫 단추를 끼웠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5위 완성차 업체의 위상에 걸맞도록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업장과 그룹 계열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와의 순조로운 협상을 바탕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의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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