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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쇼크에 신라젠 루머… 코스닥 2주만에 8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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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쇼크에 신라젠 루머… 코스닥 2주만에 800선 아래로

입력
2018.07.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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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급락 여파로 코스닥 지수가 2% 가까이 하락하며 2주 만에 다시 800선을 내줬다. 전날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이번에는 시가총액 3위인 신라젠에 대한 악성 루머가 돌았다.

19일 코스닥지수는 13.95포인트(1.72%) 하락한 796.49를 기록했다. 지난 5일 794.05를 기록한 이후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7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4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전날 1.46% 하락에 이어 이날도 2.43% 떨어졌다. 지성권 신라젠 부사장 퇴임을 둘러싸고 임상 실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의 루머가 퍼진 영향이 컸다. 신라젠 주가는 7.30% 하락했다. 전날 라 대표가 허위ㆍ과장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된 네이처셀도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 20.38% 추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 메디톡스(-4.98%), 바이로메드(-2.52%), 에이치엘비(-0.39%) 등 시가총액 10위 이내의 바이오 종목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신라젠은 이날 루머와 관련해 회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신라젠은 “지 부사장은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4월 퇴임했고 기업부설연구소는 바이러스 전문가인 최지원 상무이사가 이끌고 있다”며 “임상시험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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