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위안부 피해 김복동 할머니, 평생 모은 5000만원 기부

알림

위안부 피해 김복동 할머니, 평생 모은 5000만원 기부

입력
2015.06.24 14:59
0 0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84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 김복동 할머니가 전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84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 김복동 할머니가 전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9) 할머니가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전재산 5,000만원을 쾌척했다.

김 할머니는 2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84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나비기금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5,000만원을 기부했다. 나비기금은 2012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전시 성폭력 피해여성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기금이다. 만 14세에 위안부로 가서 중국 광둥 등지로 끌려 다니며 고통을 겪은 할머니는 1992년 정부에 피해자 등록을 한 후 비엔나세계인권대회 등에 참석해 평화와 인권을 외치는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국제언론단체가 선정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영웅 100인’에 세계 저명 인사들과 나란히 소개되기도 했다.

김복동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

채지선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