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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 거장’ 로메로 감독 16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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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 거장’ 로메로 감독 16일 별세

입력
2017.07.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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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별세한 '좀비 영화의 거장' 조지 로메로 감독.
16일 별세한 '좀비 영화의 거장' 조지 로메로 감독.

‘좀비 영화의 거장’ 조지 로메로 감독이 별세했다. 77세.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연예 매체는 16일(현지시간) 폐암으로 투병해 온 로메로 감독이 아내와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로메로 감독의 매니저 크리스 로는 성명을 내고 “로메로 감독이 생전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영화 ‘콰이어트 맨’의 주제가를 들으면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로메로 감독은 ‘좀비 3부작’으로 현대 호러 영화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듣는다. 1968년 데뷔작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으로 단숨에 스타감독 반열에 올랐고, 이후 ‘시체들의 새벽’(1978)과 ‘시체들의 날’(1985)을 선보이며 ‘좀비 3부작’을 완성했다. 로메로 감독 이후 좀비는 현대 사회의 소비자본주의와 인간의 소외를 비판하는 소재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영화화되고 있다.

로메로 감독의 대표작은 ‘좀비 3부작’ 외에도 ‘어둠의 사투’(1988) ‘다크 하프’(1993) ‘브루저’(2000) ‘랜드 오브 더 데드’(2005) ‘다이어리 오브 더 데드’(2007) ‘서바이벌 오브 더 데드’(2009) 등이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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