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네이버, 상반기 광고 매출 지상파 방송 3사의 2배

알림

네이버, 상반기 광고 매출 지상파 방송 3사의 2배

입력
2016.07.03 20:00
0 0

네이버의 상반기 광고 매출이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광고 매출 합계의 2배에 달할 전망이다.

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광고 매출은 1분기(6,727억원)보다 증가했다. 네이버의 1~6월 광고 매출더 1조4,0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그 동안 네이버는 모바일 홈페이지 첫 화면의 항목 수를 늘리고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확대 적용하는 등 모바일 부문 실적 증대에 주력해 왔다. 이에 힘입어 1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상반기 MBC는 2,980억원, SBS는 2,350억원, KBS는 2,030억원의 광고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지상파 3사의 실적을 모두 합쳐도 네이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네이버는 이미 2013년 광고 매출에서 지상파 3사를 앞선 이후 매년 격차를 벌리고 있다. 지난해에도 네이버는 2조3,223억원의 광고 매출을 올렸지만 지상파 3사는 1조5,591억원에 그쳤다. 네이버의 광고 매출은 올해 3조원도 넘어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 광고 시장 규모가 획기적으로 커지지 않는 한 네이버가 광고를 독식하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