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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독도로 하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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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독도로 하나 됐다.

입력
2017.10.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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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직원 500여명이 25일 미스 대구ㆍ경북 수상자, 전국풍기인삼아가씨들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태극기와 독도 수기를 들고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 노래에 맞춰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직원 500여명이 25일 미스 대구ㆍ경북 수상자, 전국풍기인삼아가씨들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태극기와 독도 수기를 들고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 노래에 맞춰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독도사랑티셔츠 차림의 독도경비대원들이 24일 생활관 앞에서 하트 모양의 대형으로 "독도는 대한민국 땅"을 외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독도사랑티셔츠 차림의 독도경비대원들이 24일 생활관 앞에서 하트 모양의 대형으로 "독도는 대한민국 땅"을 외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 간부들이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 간부들이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포항시민 530명의 독도명예주민증 신청서를 김기백 울릉군 독도관리소장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포항시민 530명의 독도명예주민증 신청서를 김기백 울릉군 독도관리소장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고령군청 직원들이 25일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고령’ 글자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청 직원들이 25일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고령’ 글자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령군 제공
25일 독도의날을 맞아 이진훈 수성구청장과 김대권 부구청장, 수성구청 직원 등이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수성구청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25일 독도의날을 맞아 이진훈 수성구청장과 김대권 부구청장, 수성구청 직원 등이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수성구청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경북도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청사 광장에서 독도사랑 퍼포먼스 장면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청사 광장에서 독도사랑 퍼포먼스 장면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신용보증기금 직원들이 대구 본사 광장에서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 직원들이 대구 본사 광장에서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경북관광공사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북관광공사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독도의 날인 25일 대구·경북이 독도사랑으로 하나가 됐다. 독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자는 의미를 담아 대구·경북 전역에서 독도사랑 티셔츠입기, 독도플래시몹, 플래카드 걸기, 독도퍼포먼스 등 다양한 독도사랑 행사가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직원 500여명, 미스 대구ㆍ경북, 풍기인삼아가씨 입상자 10여명과 함께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쳤다. 모두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독도 수기와 태극기를 손에 든 채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 노래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에 맞춰 군무를 추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김관용 지사는 “독도를 관할하는 지자체로서 독도의 영토주권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도청광장에 모였다”며 “경북도는 일본의 독도침탈 행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도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근무자를 제외한 전원이 독도사랑 티셔츠 차림으로 경비대 앞 공터와 헬기장 등에서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펼쳤다. 엄상두 독도경비대장은 “최근 바람이 많이 부는 등 기상이 좋지 않지만 어떤 악천후도 우리의 독도수호의지를 꺾을 순 없다”며 “우리는 국민의 염원과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빈틈없이 독도와 우리 바다를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독도경비대는 1954년 7월 창설됐다. 독도의용수비대로부터 독도경비업무를 인계 받아 지금까지 독도수호와 독도 방문객, 어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경북경찰청 직할부대로 40여 명이 상주하며 독도경비대원들은 일반 의경과 달리 별도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경북경찰청은 독도를 관할하는 관서답게 이날 남다른 독도사랑티셔츠 입고 출근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박화진 경북경찰청장 등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진행하기도 했다. 박화진 청장은 “앞으로도 독도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독도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20일 시청 앞 광장에서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시는 53만 포항시민이 독도사랑운동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포항 시민 530명의 독도명예주민증 신청서를 김기백 울릉군 독도관리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들어가거나 독도행 배 안에서 독도를 관람한 사람에게만 발급한다. 명예주민증이 발급되면 포항 시민 1,322명이 취득하게 된다. 기념행사에서 이강덕 시장은 “530명의 포항시민이 독도명예주민증을 신청한 계기로 53만 시민 모두가 독도사랑 운동에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김기백 소장은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지키는데 포항시와 울릉도가 영원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경북 고령군은 25일 직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앞 광장에서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했다.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은 이들이 줄을 서 ‘독도사랑 고령’이란 글자를 새겼다. 이 행사에는 고령군 명예군민인 권오윤 경상북도 독도 해외 홍보위원(워싱턴 지구)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영토다”라며 “주민들이 독도수호와 나라사랑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대구 수성구는 독도 알리미로 나섰다.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구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신매네거리, 대구MBC네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 독도의 날 알림 전광판을 운영했다. 독도의 날에는 민원실 직원 모두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민원인들을 맞았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독도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의 영토였으며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아직도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인 것을 모르는 주민이 많은 만큼 독도의 날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도 이색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의회사무처 전 직원이 청사 광장에 늘어서 10월 25일을 뜻하는 ‘1025’를 새겼다. 또 ‘대한민국 영토! 독도!’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렸다. 김중권 처장은 “독도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우리 고유영토인 독도를 아름답게 가꿔 후세에 물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도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본점 직원이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근무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독도 수호의지 다졌다. 권장섭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는 “매일 양복을 입다가 독도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니 독도에 대한 사랑이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의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이날 전 직원이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출근해 독도의 날 기념식을 했다. 이어 보문관광단지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날을 홍보하고 독도사랑 실천대회를 열었다. 경북관광의 사령탑인 경북관광공사는 전 세계인에게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대구경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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