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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中企 정책자금 일자리 창출 기업에 우선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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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中企 정책자금 일자리 창출 기업에 우선 배정”

입력
2017.12.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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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내년도 중기 정책자금 운용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내년도 중기 정책자금 운용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3조 7,35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된다. 정책자금 가운데 창업기업지원자금과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 등 혁신성장 관련 예산도 올해 대비 5,460억원 증액됐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3조 7,350억원으로 올해보다 4.2%(1,50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시중은행에서 자금 조달이 어렵지만 기술ㆍ사업성이 뛰어난 중소기업에 2.0∼3.35% 수준의 저금리로 5∼10년 장기간 자금을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앞으로 정책자금 지원 중소기업을 선정할 때 고용창출 기업을 최우선으로 배려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정책우선도가 수출기업, 성과공유, 고용창출 기업 순이었지만 앞으로는 고용창출, 일자리안정(신규) 성과공유, 수출기업 순으로 우선 지원 기준이 바뀐다.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또 다른 특징은 창업기업지원자금과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 등 혁신성장 관련 예산이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전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절반을 차지하는 창업기업지원자금은 1조 8,660억원으로 올해( 1조 6,500억원)보다 13.1% 증가했다.

한편 홍종학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 부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3조원 규모 일자리안정자금의 지원대상 기업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200여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전방위 홍보를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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