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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장타자 토마스가 461야드를 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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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장타자 토마스가 461야드를 치는 방법

입력
2017.10.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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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가 21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PGA투어 CJ컵 3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JNA GOLF 제공
저스틴 토마스가 21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PGA투어 CJ컵 3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JNA GOLF 제공

21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 3라운드가 열린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 12번 홀(파5ㆍ598야드) 티 박스에서 저스틴 토마스(24ㆍ미국)가 힘껏 내지른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 우측으로 크게 벗어났다. 토마스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허공에 클럽을 휘두르며 분풀이 했다.

그 때 뜻하지 않던 행운이 벌어졌다. 공이 아스팔트 카트길에 맞고 반대방향으로 크게 튀어 오른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더 굴러간 공은 페어웨이 정 중앙에 ‘안착’했다.

공이 멈춘 자리는 티 박스로부터 461야드 지점. 2016~17시즌 평균 비거리 309.7야드를 뽐내는 소문난 장타자 토마스라 할 지라도 정상적인 샷으로는 도달 할 수 없는 거리였다. 멤버스 바운스(샷 실수에도 불구하고 공의 바운스가 좋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덕분에 버디를 잡을 수 있었던 토마스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작성, 중간합계 9언더파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서귀포=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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