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대표 앨범 수만 20장, 수많은 소녀 팬들이 따라다닌 '오빠부대'의 원조다.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앳킨스로 데뷔한 뒤 정규앨범 19집, 비정규앨범까지 포함하면 50개에 달하는 음반을 발매하며 한국 대중가요계의 역사와 함께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허공', '친구여', '여행을 떠나요', '꿈'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조용필은 지난 2013년 발매한 19집 '헬로(Hello)'로 세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2005년 8월 2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콘서트를 열었던 조용필은 13년 만에 다시 북한 무대에 올랐다. 지난 1일과 3일 평양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국내 가수들과 함께 2회 공연을 펼쳤다.
'가왕' 조용필 50주년, 결정적인 순간들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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