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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실감영상 제공 UWV기술 특허출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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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실감영상 제공 UWV기술 특허출원 증가

입력
2018.02.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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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열기가 한창인 강원 평창에서는 기존 텔레비전보다 더욱 생생한 현장감과 음장감을 제공하는 울트라와이드비전(UWV)으로 초실감 파노라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실감미디어 기술 중 하나인 UWV는 인간의 시야각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광시야각 영상을 제공하여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실감영상이다. 선명한 화면과 입체적인 음향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비추어볼 때 앞으로 관련 기술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기존 TV보다 훨씬 큰 대화면에 입체감과 표현력을 강화해 더욱 생생한 현장감과 시청자를 에워싸는 듯한 음장감을 제공하는 UWV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2013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UWV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 52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 108건으로 배이상 늘었고, 2014년 108건, 2015년 114건, 지난해 13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UWV 기술은 영상 압축 및 전소기술과 맞물려 발전하는 분야인 만큼 이동통신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에 비춰볼 때 출원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보면 중소기업이 전체의 34%인 288건으로 가장 많고 대기업 221건(26%), 대학 및 연구소 187건(22%), 개인 112건(13%) 등 순이다. 중소기업의 출원건수가 대기업 출원건수보다 많은 것은 UWV 관련 영상처리 기술이 중소기업의 주력기술인 카메라 설치 및 촬영 기술과 함께 구현되어야 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술분야별 동향은 영상처리 기술이 4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비스 및 응용이 23%로 뒤를 이었다.

장현숙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UWV와 같은 실감영상이 평창올림픽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연됨에 따라 앞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UWV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관련 특허권 확보를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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