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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美 부장관 “북한문제 외교적 해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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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美 부장관 “북한문제 외교적 해결 집중”

입력
2017.10.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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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본 도쿄에서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이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동했다. 한국일보
17일 일본 도쿄에서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이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동했다. 한국일보

미국 국무부 2인자인 존 설리번 부장관은 17일 “우리가 직면한 북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집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설리번 부장관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을 둔 한국인들의 우려에 대한 의견을 요청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북한과 미국이 여전히 날카로운 설전을 벌이고 있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에 대해 그는 “북한 등 많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일본, 한국과 만나 토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외교차관 협의회에는 우리측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일본에서는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참석해 북핵 해법을 둔 한미일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한미 두 차관은 또 별도로 만나 내달 7~8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빈방한의 구체 일정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설리번 부장관에 앞서 이날 입국한 스기야마 차관은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를 묻자 “주요한 의제는 북한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일의 연대를 중요성을 확인하는 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의 시민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그는 “그것에 대해서도 임성남 제1차관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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