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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해역 날씨는 양호… 파도 낮고 바람 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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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해역 날씨는 양호… 파도 낮고 바람 약할 듯

입력
2017.03.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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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도=사진공동취재단
23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도=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 중인 전남 진도해역의 날씨는 며칠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양 전체의 성패를 좌우할 앞으로 수일간은 파도가 낮고 바람이 잦아들어, 악천후로 인해 인양 작업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해역에 해당하는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은 26일까지 0.5~1.5m로 잔잔하기 일 전망이다. 빗방울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인양작업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은 24, 25일 양일간 초속 7~11m로 불겠다. 바람이 다소 강한 정도지만 해상 작업에는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미수습자 가족 및 관계자들이 인양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팽목항 등 진도 육상 지역의 날씨는 24일 흐렸다가 25일 새벽 한 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1~4㎜다. 기온은 24일 3~13도, 25일 6~12도로 예상된다.

진도=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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