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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명예의전당 헌액자들 사인공, 역대 최고 7억 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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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명예의전당 헌액자들 사인공, 역대 최고 7억 원에 팔려

입력
2018.08.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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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원에 팔린 사인공. 옥션뉴스 캡처
7억 원에 팔린 사인공. 옥션뉴스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초창기 헌액된 선수와 감독 등이 사인한 야구공이 무려 7억 원에 팔렸다.

SCP옥션스는 베이브 루스, 사이 영, 타이 콥 등 11명이 사인한 야구공이 62만3,369 달러(한화 약 7억700만원)에 낙찰됐다고 1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날 경매된 공은 1939년 6월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린 명예의전당 개관 행사에 참석한 루스, 영, 콥, 호너스 와그너, 트리스 스피커, 조지 시슬러, 코니 맥, 월터 존슨, 냅 라조이, 에디 콜린스, 그로버 클리블랜드 알렉산더 등이 함께 사인했다. 이는 경기에 사용되지 않은 야구공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2014년 38만8,375 달러에 팔린 베이브 루스 사인 공이었다.

이날 경매된 공은 1997년 크리스티 옥션스에서 5만5천,000달러에 낙찰됐으나 21년 만에 가치가 11배 이상 올랐다. 이 공은 당시 행사 기간 열린 시범경기에 참석한 마프 오언과 행크 그린버그가 받았다.

그린버그는 전설적인 스타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야구공 2개를 준비했으나 너무 긴장한 탓에 선뜻 나서지 못했고, 오언이 대신 11명으로부터 사인을 받았다. 2개 중 그린버그가 감사의 뜻으로 오언에게 전달한 1개의 사인 공이 이날 경매에서 팔렸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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