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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카자흐 완파…결선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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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카자흐 완파…결선까지 1승

입력
2017.07.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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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표팀이 21일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3주차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3-0으로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여자배구대표팀이 21일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3주차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3-0으로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가 약체 카자흐스탄을 가볍게 누르고 결선행을 눈 앞에 뒀다.

홍성진(54)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3주차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21위)을 세트스코어 3-0(25-12 25-14 25-17)으로 이겼다.

2주차 폴란드 원정에서 3연승을 거둔 한국은 안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6승1패(승점 19)로 12팀 중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22일 콜롬비아(30위), 23일 폴란드(22위)와 차례로 만난다. 1승만 더하면 오는 29∼30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결선행을 확정 짓는다. 결선에는 3라운드 결과에 따른 2그룹 상위 3개 팀과 개최국 체코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서브에이스 숫자에서 17-5로 상대를 압도했다. 염혜선(26ㆍIBK기업은행)은 서브에이스로 8점을 기록했고 에이스 김연경(29ㆍ상하이)도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0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희진(26ㆍIBK기업은행)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염혜선의 서브로 카자흐스탄 수비를 흔들었다. 김연경의 강력한 스파이크가 잇달아 터지며 8-1로 크게 앞섰다. 14-7 더블 스코어로 달아나며 여유 있는 경기를 했고 김희진의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카자흐스탄의 반격에 밀려 6-5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곧바로 박정아(24ㆍ도로공사), 김연경 등의 공격이 터지며 리드를 지켰다. 한국은 2세트에만 염혜선이 서브에이스 5개를 올렸다. 2세트도 가볍게 따낸 뒤 3세트 초반부터 13-6으로 앞서가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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