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민간투자사업으로
정형외과 등 9개 진료과 개설
대한적십자사가 보건복지부 경북도 영주시와 4자 업무협약을 체결, 민간투자사업으로 설립한 영주적십자병원이 18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영주적십자병원에 따르면 6월 외래진료를 시작해 7월부터 내과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9개 진료과목을 개설했다.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을 갖춘 11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10월 중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 도입과 병상 수를 150병상 이상으로 늘려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의 구실을 하게 된다.
2014년 11월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12월 병원 건물 착공에 들어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8,177㎡ 규모로 준공했다.
개원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이중호 영주시의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윤여승 영주적십자병원 원장은 “궁극적으로 좋은 공공병원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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