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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탈당설은 마타도어… 악의적 소문” 내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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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탈당설은 마타도어… 악의적 소문” 내분 차단

입력
2017.04.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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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새벽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무거운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새벽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무거운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대주주인 김무성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탈당설은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일부 의원들의 자유한국당 복당설이 나오는 등 내분 조짐이 보이자, 이를 차단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27일 입장문에서 “대선을 10여 일 앞두고 최근 각종 가짜뉴스와 흑색선전, 마타도어 등이 나돌고 있다”며 “저와 관련해 탈당설 혹은 중대결심설 등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전혀 근거도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러한 소문은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일부 세력들이 악의적으로 만든 것”이라며 “저는 바른정당의 창당 가치와 철학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유승민 대선 후보를 두고 당내에서 터져 나온 후보 단일화 압박이 적전분열 양상으로 치닫는 걸 우려해 입장문까지 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24일 오후부터 25일 새벽까지 이어진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유 후보를 향해 안철수 국민의당ㆍ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단일화를 주장했으나 유 후보는 이에 반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의총 뒤 “3자 원샷 후보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유 후보는 그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발표했고 다른 두 당의 의사를 타진 중이다.

김 위원장 측은 “유 후보의 뜻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게 김 위원장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lun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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