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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크루즈 출시, "아반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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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크루즈 출시, "아반떼 나와!"

입력
2017.0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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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 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한국GM 제공
한국GM 쉐보레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 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한국GM 제공

한국GM 쉐보레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준중형 세단 ‘크루즈(Cruze)’의 2세대 완전변경모델 ‘올 뉴 크루즈’ 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신차는 이전 모델 대비 더욱 커진 차체, 획기적 중량 감소, 신규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 등 효율성을 높인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4,665mm로 동급 최대 차체 길이를 자랑하는 신형 크루즈는 전고를 기존 모델 대비 10mm 낮게 설계해 안정적이면서도 날렵한 비례감을 연출했다. 또한 말리부와 같은 스포츠 세단 스타일의 감각적인 캐릭터 라인으로 쉐보레 제품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가 반영됐다.

외관은 공기역학적 설계에 기반해 공기 저항 계수 0.28Cd의 뛰어난 계측 결과를 바탕으로 매끄럽고 길게 뻗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선명하고 매혹적인 첫인상을 이뤄냈다. 쉐보레 패밀리룩을 상징하는 강렬한 듀얼 포트 그릴 디자인은 차량 전면부를 보다 웅장하고 다이내믹하게 그려냈다.

전면 범퍼와 후드를 비롯, 바디 스타일을 감싸는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은 세련미를 선보이며, 숄더 라인 및 벨트 라인 전면에 적용된 크롬 몰딩과 어울려 스포티하고 긴장감 넘치는 외관 디자인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볼륨감을 주제로 구성된 리어 램프 디자인으로 후면 유리창 상단에 별도로 위치한 와이드 LED 보조 제동등과 함께 입체적인 디자인을 구성한다.

실내는 쉐보레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듀얼 콕핏(Dual Cockpit) 센터페시아를 바탕으로 각종 인터페이스는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와 연동, 보다 직관적이고 인체공학적으로 작동한다. 특히 센터스택 분리형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 하단은 운전석과 동반석에 한층 여유로운 무릎 공간을 제공하고 동급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2열 레그룸과 낮게 설계된 2열 센터 터널은 탑승객 공간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1.4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GM의 첨단 다운사이징 엔진 기술로 새로 개발된 4기통 1.4리터 터보 엔진은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kgㆍ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와 맞물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검증된 내구성을 통해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 품질을 제공한다. 신형 크루즈는 전 트림에 기본 채택된 스탑 앤 스타트(Stop&Start) 기능과 다운사이징 엔진 및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3.5km/L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한국GM 쉐보레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 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한국GM 제공
한국GM 쉐보레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 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한국GM 제공

이밖에 신차에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을 바탕으로 경량 고강성 차체와 균형 잡힌 서스펜션 시스템의 조화를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부드럽고 민첩한 운전 감각을 선보인다.

신형 크루즈는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한 고강성 차체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6개의 에어백은 360도 전방위 첨단 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한다. 차체의 74.6%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고, 강도뿐만 아니라 성형에도 유리한 첨단 소부경화강(PHS: Press Hardened Steel) 적용 비율을 21%까지 확대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다.

기타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동급 최초로 적용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ide Blind Spot Alert),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ront Collision Alert), 자동주차 보조시스템(Advanced Parking Assist),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급제동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중형차급 이상의 첨단 안전성이 탑재됐다.

한국GM 쉐보레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 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한국GM 제공
한국GM 쉐보레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 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한국GM 제공

이밖에 신형 크루즈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더불어 다양한 휴대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 포트(2.1A)를 제공하고 앞좌석 3단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휠 그리고 9개의 고성능 스피커 및 대용량 앰프로 구성된 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페시아를 비롯, 다양한 수납공간과 469리터의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 신형 크루즈의 가격은 LS 1,890만원, LT 2,134만원, LT 디럭스 2,286만원, LTZ 2,437만원, LTZ 디럭스 2,478만원이며, 본격적인 판매는 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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