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각국 정상들, 북미정상회담 취소 “안타깝다” 한 목소리

알림

각국 정상들, 북미정상회담 취소 “안타깝다” 한 목소리

입력
2018.05.25 09:08
0 0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자 세계 정상들은 하나같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북미정상회담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실망스럽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핵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없어져야 한다는데 동의한다. 파트너들과 이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것은 심히 유감이다. 북미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탈출구를 다시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도 핵확산 방지 절차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취소는 핵확산 방지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사건으로 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자리에서 “대화가 재개돼 만남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가 약속한 것들을 다 실행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어쨌든 대화가 재개되고 계속되며 회담이 성사되길 바란다”면서 “그러한 회담이 없이는 지역은 물론 글로벌 성격의 대단히 중요한 문제(한반도 문제) 해결에서 상당한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