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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라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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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라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입력
2018.06.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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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들이 다음달부터는 기호에 맞게 다양한 업체의 라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18일 군 장병 급식용 라면 구매방식을 최저가 입찰제에서 다수공급자계약(MAS)방식으로 변경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다양하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은 품질ㆍ성능, 효율 등이 같거나 유사한 종류의 제품을 2인이상 계약 상대자와 계약을 체결해 나라장터를 통해 공급하는 제도로, 수요기관은 원하는 업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제도개선은 단일 업체의 한정된 제품만 공급되는 기존의 구매방식으로는 군 장병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 동안에는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1개 업체가 낙찰자로 결정되고, 낙찰된 업체의 특정 종류 제품만 공급됐다.

MAS도입으로 각급 부대에서는 장병들이 원하는 업체의 다양한 라면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에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국내 대표적인 라면회사 모두가 참여했으며 공급라면 종류는 총 50개에 달한다. 이제까지는 단일업체 10종류의 라면만 공급됐었다.

이들 회사와의 계약이 이번 주 중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제품 공급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군납라면 구매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바꾼 것은 군 장병의 급식선택권을 보장하고 병영생활에 도움을 주려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군 수요물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방식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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