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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이적’ 다르빗슈, 신문 광고로 텍사스 팬들에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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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이적’ 다르빗슈, 신문 광고로 텍사스 팬들에게 인사

입력
2017.08.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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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 유가 댈러스 모닝뉴스 신문에 전면 광고를 통해 텍사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 캡처
LA 다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 유가 댈러스 모닝뉴스 신문에 전면 광고를 통해 텍사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 캡처

텍사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1)가 친정 팀 팬들을 향해 신문 전면 광고로 고마움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4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뉴스’ 스포츠 섹션의 마지막 면에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 아래에 “2012년부터 5년 반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지면을 통해 그는 “일본에서 이적한 첫해 동료와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또 “가장 후회하는 것은 텍사스 선수로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10실점한 것”이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텍사스에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27일 마이애미전에서 3⅔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10실점으로 무너졌다.

댈러스 모닝 뉴스의 제작자인 마이클 호그는 트위터에서 “다르빗슈가 전면 광고를 통째로 샀다”며 “그의 품격을 볼 수 있다”고 적었다. 다르빗슈는 “일부에서 나는 삼진만 노린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면서 “삼진을 잡는 것도 머릿속에 있었지만 언제나 팬, 팀, 동료가 먼저였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2011년 말 5,170만3,411달러의 역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최고액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다르빗슈는 텍사스에서 5년 반 동안 에이스로 활약하며 52승39패 평균자책점 3.42를 남겼다. 이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5일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이적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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