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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명예 회복 실패, 3-4위전서도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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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명예 회복 실패, 3-4위전서도 완패

입력
2014.07.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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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달레이 블린트가(앞)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3~4위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헤딩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낸 뒤 포효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후반에 한골을 더 넣어 3-0으로 브라질을 완파하고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의 달레이 블린트가(앞)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3~4위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헤딩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낸 뒤 포효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후반에 한골을 더 넣어 3-0으로 브라질을 완파하고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삼바 축구’ 브라질이 명예 회복에 실패했다.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9일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한 브라질은 ‘미네이랑 참사’의 충격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썼지만 그 뜻을 이루진 못했다.

브라질은 전반 3분 만에 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브라질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가 네덜란드 공격수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판 페르시가 침착하게 상대의 골문을 갈랐다.

브라질은 전반 16분 달레이 블린트(야약스)에게 추가골을, 후반 46분 추가 시간에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뒴(에인트호벤)에게 쐐기골을 내주면서 무너진 자존심을 세우는데 실패했다. 브라질은 네덜란드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3승4무4패로 뒤지게 됐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3~4위전 네덜란드-브라질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헤오르히니오 베이날?이 후반 추가시간에 슈팅한 공이 브라질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의 손을 지나 골망으로 질주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네덜란드에 0-3으로 패했다.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3~4위전 네덜란드-브라질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헤오르히니오 베이날?이 후반 추가시간에 슈팅한 공이 브라질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의 손을 지나 골망으로 질주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네덜란드에 0-3으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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