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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호날두 활약에 힘입어 컨페드컵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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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호날두 활약에 힘입어 컨페드컵 준결승 진출

입력
2017.06.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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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연합뉴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ㆍ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갈을 2017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멕시코도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뉴질랜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우승국인 포르투갈은 2016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네이션스컵 우승국인 뉴질랜드를 완벽히 제압했다.

포르투갈의 간판 호날두가 선제골로 기선제압 했다. 호날두는 전반 33분 다닐루(26ㆍFC포르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예선 2차전 러시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호날두의 A매치 통산 75번째 골이다. 헝가리의 페렌츠 푸스카스가 기록한 84골에 이어 유럽 선수 가운데에는 두 번째로 많은 A매치 득점이다.

호날두는 이날 후반 22분 교체아웃 될 때까지 5개의 유효슈팅으로 뉴질랜드를 괴롭혔다. 호날두는 이날까지 3경기 연속으로 경기 최고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호날두의 선취점 이후 4분 만에 포르투갈의 베르나르두 실바(23ㆍAS모나코)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포르투갈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5분 안드레 실바(22ㆍAC밀란)가 단독 드리블 끝에 세 번째 득점을 올렸고, 후반 교체 투입된 나니(31ㆍ발렌시아)가 추가 시간에 쐐기골을 넣었다.

같은 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 러시아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2015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인 멕시코가 개최국 러시아를 2-1로 눌렀다. 전반 25분 러시아의 미드필더 알렉산드르 사메도프(33ㆍ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러시아는 전반 30분과 후반 7분 잇달아 멕시코에게 골을 허용했다.

포르투갈과 멕시코는 나란히 2승1무의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골 득실에서 앞선 포르투갈이 조 1위, 멕시코가 A조 2위다. 개최국 러시아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거둔 개막전 승리 이후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1승 2패로 조 3위에 그쳤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지난 2001년 한국 이후 처음이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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