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KBO 떠나는' 구본능 전 총재 "야구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알림

'KBO 떠나는' 구본능 전 총재 "야구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입력
2018.01.03 10:22
0 0

구본능 전 KBO 총재/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떠나는 구본능(69) KBO 전 총재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3일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는 KBO 이·취임식이 열렸다. 구본능 총재는 2011년 8월부터 총재직을 수행했고, 그 해 12월 추대됐다. 2014년 1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총재로 추대돼 2017년 12월31일 임기가 만료됐다.

구 전 총재는 "사랑하는 야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던 지난 시간은 큰 영광이자 보람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짧지 않은 기간에 나름 열심히 투명하고 공평하게 경영했지만,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10구단의 창단과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유치하는 등 외적 성장을 이뤘지만 질적인 면인 한국야구의 산업화를 하는 데는 여전히 많은 숙제가 남아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총재직에 오르는 정운찬 KBO 신임 총재에게 부탁도 남겼다. 구 전 총재는 "야구에 대한 열정과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정운찬 총재님이 저를 대신해 남은 일들을 잘 해결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KBO 총재직에서 내려온 구 전 총재는 "리그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KBO 비롯한 구단과 모든 야구인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은 이 자리를 떠나더라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야구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인사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2018 트렌드①] 2018년 한국영화 라인업 미리보기

'투수 FA 최고액' 차우찬이 '외야수 FA 최고액' 김현수에 거는 기대

[최지윤의 뻔한가요] 양세종-우도환-장기용의 대세 반응 차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