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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최재우 월드컵 4위…킹스버리 연속우승 중단

입력
2018.01.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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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모굴스키 최재우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설상 최초의 메달을 안겨줄 기대주로 꼽힌다. 사진은 그가 지난달 29일 강원 휘닉스 평창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평창=김지섭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모굴스키 최재우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설상 최초의 메달을 안겨줄 기대주로 꼽힌다. 사진은 그가 지난달 29일 강원 휘닉스 평창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평창=김지섭 기자

한국 모굴스키의 희망 최재우(24)가 0.77점 차이로 자신의 월드컵 첫 메달을 놓쳤다.

최재우는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의 트랑블랑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87.67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만 3차례 4위를 거둔 최재우는 다음 달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메달 획득에 한발 다가섰다.

최재우는 FIS 포인트 50점을 보태 시즌 모굴 부문 월드컵 랭킹에서도 4위 자리를 탈환했다.예선에서 84.48점을 얻어 6위로 통과한 최재우는 1차 결선에서 89.38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려 자신의 첫 월드컵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2차 결선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3위 드미트리 라이케르트(카자흐스탄·88.44점)에게 0.77점 뒤졌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13개 대회 연속우승 행진을 이어가던 최강자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는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승을 중단했다. 일본의 호리시마 이쿠마는 93.8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킹스버리는 1위 호리시마에 0.51점 뒤진 93.2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의 FIS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3월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에서 이상호(23)가 딴 은메달이다. 같은 대회에서는 최보군(27)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모굴은 1.2m 높이의 둔덕이 펼쳐진 울퉁불퉁한 코스를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이다. 출발선과 결승선 사이에는 두 개의 점프대가 있어 턴과 공중 기술을 소화해야 한다. 순위는 턴 동작 점수 50%, 점프 공중 동작 25%, 시간 기록 25%를 합산해 정한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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