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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우 인천계양구청장 “경제자족 도시로 탈바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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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우 인천계양구청장 “경제자족 도시로 탈바꿈 노력”

입력
2018.08.21 04:4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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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산단 1조4000억 경제효과

일자리창출로 인구 증가 기대

계양산성 유적 복원도 최선

인천 유일의 3선 단체장인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서운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조성 사업 등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계양구를 경제자족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계양구 제공
인천 유일의 3선 단체장인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서운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조성 사업 등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계양구를 경제자족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계양구 제공

박형우 (61ㆍ사진) 인천 계양구청장의 하루 일과는 일선 현장 방문과 스킨십 민생 행정이 대부분이다. 인천 유일의 3선 단체장인 박 청장은 “현장 민원 해결에 온 힘을 쏟는 것이 3선의 비결인 것 같다”면서 “서운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조성 사업 등을 통해 계양구를 경제자족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청장과의 일문 일답.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기대효과 및 향후 추진 방향은.

“우리구는 면적의 54%가 개발제한구역인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산업기반 시설이 없다 보니 세수확충이 어렵고 베드타운의 이미지가 강한 도시다.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처음 취임했을 때 부터 '자족도시‘는 나의 화두였고, 그 결과가 바로 ’서운일반산업단지‘다. 이제 서운산업단지는 기반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 71개 기업들이 입주하여 본격적으로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1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와 1조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되고, 세수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 숙원사업인 계양산성 복원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계양산성 복원ㆍ정비사업’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9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진행해 대형 건물지와 북문지, 집수정 등 다수의 유적 현황을 확인했다. 또한 유적의 훼손을 방지하고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2012년 계양산성 정비 기본 계획을 수립한 후 1,000여기에 이르던 성내 분묘를 이전하는 한편, 성내ㆍ외 사유지 매입 등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탐방로와 치성벽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구에서는 2016년 7월 문화재청에 계양산성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을 신청해 현재 문화재청의 심의가 계속되고 있다. ‘역사의 테’라는 주제로 계양산 등산로 초입에 건립중인 ‘계양 산성박물관’은 계양산성의 출토유물을 보존, 전시하며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계양구 인구 감소에 따른 대책과 지역활성화 방안은.

“계양구는 최근 1년 동안 인구가 2만4,000여 명 감소했다. 하지만 서운일반산업단지 완공에 이어 제2산업단지까지 완료되고 새로운 일자리창출(1만세대 이상)과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완료(1만세대 이상)되는 시점이 되면 인구가 다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대통령 공약사항인 계양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까지 완공되면 계양구는 더욱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본다.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사업은 인천시와 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아라뱃길 주변지를 계양산과 연계한 관광레저지역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계양구의 발전방향과 미래 청사진은.

“계양이라는 지명은 올해로 생긴지 803년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인천향교와 인천도호부청사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부평향교와 부평도호부청사가 있고, 인천역사의 중심이었다는 자부심도 크다. 현재 추진 중인 계양산성복원과 계양산성박물관 건립을 통해 계양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구민들에게 계양구민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방분권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자족도시로 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 ”

송원영 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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