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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태그 없이 지하철 탄다…‘오픈게이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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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태그 없이 지하철 탄다…‘오픈게이트’ 개발

입력
2017.12.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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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하철 승객들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지 않고 소지하기만 해도 요금을 자동 청구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바쁜 출퇴근 시간, 승객들이 개찰구 앞에 길게 늘어설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와 KT는 8일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그린 서브웨이’ 실증 사업과 미래 대중교통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에너지 효율화, 지하철 공기 질 개선,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을 위한 기술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공동연구 과제 중 주목할 만한 것은 태그 없이 탑승하는 오픈 게이트다. 승객이 교통카드를 소지하고 개찰구를 지나가면 기계가 저절로 감지해 요금을 부과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여러 장의 카드를 들고 있어도 하나의 카드만 인식하는 기술 등을 연구, 개발 중이다. 내년 2분기 중 1개 역을 시범 역사로 정해 오픈 게이트 기술을 테스트해보는 게 목표다.

KT는 또 실시간 에너지 소비 현황과 분석 결과를 PC나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고,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해주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를 지하철 5호선 주요 역사에 적용해 볼 계획이다.

비명을 감지해 출동할 수 있는 음성 감지 비상벨 기술인 ‘세이프 메이트’는 지하철역 여자 화장실에 시범 적용된다. 지하철역 공기 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환경 개선에 이용하는 ‘기가 IoT 에어맵’ 기술도 도입된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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