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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망사건 후폭풍, 이대목동병원 경영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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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망사건 후폭풍, 이대목동병원 경영난 악화

입력
2018.04.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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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 교직원 급여 80%만 지급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건 여파로 환자수가 급감한 이대목동병원이 교직원 급여를 80%만 지급하는 등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4월 급여일인 25일 전체 교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신생아실 사고 이후 환자 급감으로 경영수지가 악화돼 이번 달에도 급여의 일부를 바로 지급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달 급여의 80%를 지급한 후 다음날 나머지 급여분을 지급했다.

이화의료원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전체 교직원 급여의 20%를 지급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의료원 측은 우선 교수(비전임교수 제외)들을 대상으로 급여 20%지급 유예 동의 서명을 받고 있다. 의료원은 간호사, 행정직원 등 일반직들과 급여 삭감안을 논의했지만 노동조합의 반발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교수들 대부분이 급여 지급유예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나머지 교직원 급여 삭감은 노사협의 중”이라며 “합의 전까지는 얼마나 급여를 삭감할지, 언제부터 급여삭감이 이뤄질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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